•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정부, 울릉도공항 만들어 '독도방문 편의제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2.26 10:54:06
[프라임경제] 정부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알려진 바를 종합하면 국토해양부 등 당국은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민이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정부 내 공감대를 형성, 접근성 상승을 위해 공항을 건설한다.

지금까지는 일단 울릉도까지도 선박 이동을 해야 했고, 독도의 경우 다시 여기서 선박 접근을 해야 해 기상 사정이 안 좋은 경우 접안을 하기 어려웠다. 극소수 귀빈은 독도를 헬리콥터로 방문하기도 했으나, 접근성 문제는 독도 방문의 가장 큰 방해요소였다.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금보다 몇 배 늘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에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강한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국은 연구기관에 용역을 줘 문제의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11년 말 공항 공사가 착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