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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연구소, 온실가스 감축 대책 마련 시급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2.22 08:21:32
[프라임경제]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의존도가 높고 에너지효율성이 낮은 국내업계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은경제연구소(소장 김상로)는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22일 공개된 이 보고서에서는 철강,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운송(해운 및 물류), 건설, 통신 등 10개 주요 업종별 영향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금융대응방안을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석유화학· 금속(철강) 등의 업종은 생산 및 영업활동시 에너지(석유, 석탄) 의존도가 높아 생산비용 상승압력이 컸다. 자동차·조선 등 업종의 경우 생산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이 커 친환경제품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와 일반기계 업종의 경우에는 타 업종의 에너지고효율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친환경제품 개발압력이 높았다.

산은경제연구소는 온실가스 감축이 국내업계의 자금부담을 증대시키는 위기로 작용함과 동시에 친환경제품 판매확대와 신산업 성장으로 매출증대와 시장경쟁력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고서를 통해 강조했다. 아울러 위기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종별/업체별 맞춤형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부담이 높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교체와 친환경제품 R&D투자의 특성상 금융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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