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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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12:56:28
[프라임경제] 호사다마? 우리금융그룹이 신입직원 연수를 추진한 기간에 하필 이번 겨울 최고 추위가 닥쳐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속 계열사 신입직원의 공동연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계열사들이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공동 연수에 돌입한다. 참기 금융기관으로는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및 우리투자증권 등이 있으며 신입직원 3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수련 장소로 고른 곳은 강원도 오대산 인근. 특히 강원도 오대산에서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33.3Km 구간을 11시간가량 야간행군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이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 우리금융측은 구급차와 의료진도 준비, 동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추위다. 강추위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18일 추위의 경우 찬공기의 중심이 다가오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게 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중심대가 머무는 상황으로 인해 중부 지방은 이번 일요일까지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대관령 등 강원도 산간지역은 이보다 더 심각한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