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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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07:43:13
[프라임경제] 사이버전에 대비할 한국군의 사령탑이 마련된다. 국방부는 내년 1월 국방정보본부에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정보본부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방분야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비토록 내년 1월1일부로 국방정보본부에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키로 했다. 국방부는 창설 예산 30억5900만원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내용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사이버사령부의 임무는 사이버 작전계획과 시행, 사이버전 관련 연구개발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군내 사이버업무를 사이버사령부로 통합하게 된다. 한편, 신설 기구는 군내 정보수집과 방첩을 맡는 정보사령부와의 각종 문제 등을 감안해 소장급 또는 준장급 등에 사령관을 맡기게 돼 정보사와 대등하거나 정보사보다 다소 위상이 낮은 상황에서 유기 협력 관계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