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지방선거에 앵커 출신 도지사가 탄생할 전조인가?
문화방송 엄기영 사장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9일 현재 내년 강원도지사 선거와 이 문제를 연관지어 보는 시각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엄 사장은 그간 국회의원 선거 등 각종 기회마다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아 왔으나, 출마를 고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 사표를 내고 야인이 되면서 명분만 충족시켜 준다면 선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방송법 개정 등과 맞물려 방송사 사장으로서 많은 한계와 비애를 느꼈을 것이라는 추측이 구구한 터라, 반여권 기치를 들고 민주당 입당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방송계 출신으로는 여러 정치인이 있다. 문화방송에서는 민완 기자로 활동하다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정동영 의원을 배출한 바 있고, 한선교 의원도 방송인 출신이다. 유정현 의원은 연세대 음대 졸업 후 서울방송 아나운서로 일하다 정치인으로 변신,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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