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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병력증파…아프간,'오바마의 베트남'되나?

미군 추가파병 결정 이어 NATO에도 1만명 증파 요청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2.02 06:22:51

[프라임경제] 아프가니스탄이 '제 2의 베트남' 수렁이 되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6개월에 걸쳐 아프가니스탄에 3만 명을 추가 파병할 방침이어서 아프간 문제로 오마가 발목을 잡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서 새로운 아프간 전략에 대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연설은 3만여 명 추가 파병과 주요 병력의 철수 시한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3만 명이 추가로 파병되면 아프간 주둔 미군은 10만 명을 넘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만료 전 병력 철수 역시 시작(2011년 7월경)될 것으로 밝혀 미국 시민들의 우려를 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이에 찬성하지 않는 정치권 움직임과 반대 여론이 감지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국에 아프가니스탄 병력을 5000∼1만 명 증파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제도 같이 언급되고 있어 아프간이 끝없는 확전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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