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0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이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을 삭감해 복지 예산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의원총회에서 “내년도 예산은 서민이 사느냐 죽느냐, 우리 아름다운 국토를 절단 내느냐 마느냐 하는 예산”이라고 규정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을 삭감해 아동·교육·노인·중소기업·지방지원에 집중 투입하는 예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4대강 살리기 예산에서 5조 원만 삭감해도 아동·교육·노인·지방 예산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민주당은 만5세 이하 아동들에게 아동 수당을 지원하고 MB정부가 깎아버린 대학생 장학금 예산,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교원확충 예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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