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도 美증시 혼조 마감

[프라임경제] 금리 동결과 경기지표 호전에도 미국 증시는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23포인트 오른 9802.1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46.50으로 1.09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지수는 1.80포인트 내렸다(2055.52).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제로수준(0~0.25%)인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FOMC 발표문을 통해 저금리를 장기간(for an extended period) 유지한다는 표현을 지속해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일 시사했다.

그러나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건강보험 개혁안 처리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 50.9%에서 50.6%로 하락했다고 밝히는 등 호재와 악재가 엇갈려 나타남으로써 혼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