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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로 코스피 침체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1.02 15:22:00

[프라임경제] 11월 들어 처음 열린 코스피 시장은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피 종가는 1559.09포인트로 전달 마지막장 대비 21.60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미국 CIT 그룹의 파산 소식으로 아시아 증시가 일괄적으로 급락 영향을 받은 데 따라 하루종일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우리 금융기관 중에 CIT에 직접 투자한 곳은 없지만, 미국 금융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위기론이 득세하면서 함께 전업종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날 외국인은 1490억원대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931억원대를 매도하면서 효과가 상쇄됐다. 프로그램은 3459억원대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업종 상관없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철강(-1.34%), 기계(-1.08%), 전기전자(-1.06%), 유통(-1.40%), 전기가스(- 1.18%), 건설(-1.07%) 등의 낙폭을 보였다. 통신은 이례적으로 0.27%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69%)를 위시해 포스코(-1.19%), KB금융(-0.68%), 현대차(-6.85%) 등 대체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통신업 대표주자인 SK텔레콤이 1.38% 올랐고, 현대중공업(0.60%), 신세계(0.97%) 등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191개(상한가 2개), 하락종목은  618개(하한가 21개), 보합은 65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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