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걸프만 지역의 단일통화 채택 계획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통화청 책임자인 모하마드 알-야세르는 현지시간 1일 이른바 '걸프통화위원회'를 2010년 창설키로 걸프협력협의회(GCC)가 앞서 합의한 점을 확인하면서도 '절차 등의 문제'로 인해 계획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야세르는 "계획 실행이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프로젝트가 성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걸프만 지역은 최근 유가의 달러 매수 대신 황금을 거래 단위로 삼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주목받았다. 특히 이 지역 국가들은 석유의 황금 거래에 이어 종국적으로는 걸프만 지역의 단일통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발언이 지역 단일통화 채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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