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삼성경제연구소 간부 "복수노조 소통으로 극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0.23 18:08:11

[프라임경제] 삼성경제연구소 장상수 전무가 "복수노조 허용문제에 대해 소통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최근 노동법 내용 중 복수 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권위있는 대기업 산하연구소 간부가 내놓은 발언이라 특히 주목된다.

장 전무는 23일 울산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58차 울산경제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사정이 복수노조 허용문제에 어떤 결론을 내리든 기업인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전무는 "복수노조는 인정 여부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면서, "1997년 복수조노를 허용했던 인도네시아는 2년 만에 노조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국가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고 우려했다. 또 "복수노조가 도입되면 노조 가입률의 급격한 상승 및 갈등 확산, 상급단체 다극화 및 경쟁격화, 노사관계 비용 증가, 글로벌기업의 경쟁력 약화, 중소기업의 도산위협 가증, 사회갈등 증가 및 불안 야기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