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의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헐값매각 의혹을 받는 인천공항의 지분 매각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공사가 지분매각 용역을 맡길 때 용역사에 대외비로 준 과업지시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조 의원은 이를 근거로, "수익이 보장되는 자산은 축소해 민간투자자에 넘기고, 비영업 자산은 국고로 환수해 부담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지분 매각을 질타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애초 9월 8일에 나오기로 돼 있던 용역보고서가 이달 30일로 연기된 것에 대해 "국정감사 회피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