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사들이 과오납된 요금을 120억원이나 쌓아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6월말현재 83억6565만원의 미환급 과오납 요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LG파워콤 등 유선통신 회사들도 지난 8월 말 현재 과오납 요금 37억1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상태다.
과오납 요금은 이동전화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해지 정산 이후 할인조건을 잘못 적용하거나 계산 착오 등으로 요금을 과납, 또는 오납해 발생한다. 이 과오납금 중 미환급금이 이같은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