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들이 ‘출구전략’에 대한 신중한 추진과 공조 방침을 확인했다.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경기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세계 경기회복과 지속적인 금융시장 개선의 징후들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아직 사정이 불안정해 출구전략, 즉 경기 부양을 위해 공급한 대량 자금의 회수에 나서는 것이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널리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출구전략은 늦게 시행하면 경기 회복을 위해 시중에 푼 자금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고, 너무 일찍 시행하면 경기 회복 초입에 찬물을 끼얹는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어려운 과제다.
이들은 협력적이고 조율된 출구전략 마련, 양질의 자본확충 및 경기순응성 완화를 위한 노력,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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