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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와 해운 악재로 코스피 냉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09.30 15:55:30
[프라임경제] 9월 마지막 코스피 시장은 장중 외국인 순매도 행보와 조선주 급락 등으로 인해 16포인트대 하락을 기록하며 마감했다.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91포인트, 1% 내린 1673.1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최근 주가 동향의 키를 잡고 있는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 동향에서 장 중반부터 매도로 돌아섰다. 아울러, 장중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CGM의 위기설이 부각되면서, 이 악재가 국제 해운업 냉각을 가져와 운수업 뿐 아니라 금융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기도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1884억원대, 132억원대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2409억원대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3%), 운수장비(-3.47%) 하락이 두드러졌고, 제조업(-1.44%), 건설업(-1.32%), 보험(-1.08%) 등도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도 해운 관련종목의 하락이 우세했다. 현대중공업은 9.55% 급락했으며 한진중공업 -10.90%, 대우조선해양 -9.47%, 삼성중공업 -6.23% 등 일제히 떨어졌다.삼성전자는 0.37%, 포스코는 1.32% 상승 등 일부 업종은 상승을 기록했다. KB금융(1.17%), 신한지주(0.43%0, 우리금융(1.59%) 등 금융 부문은 강세였다.

이날 거래규모는 7조8203억원대로, 상승종목은 268개(상한가 2개), 하락종목은 543개(하한가 2개), 보합 63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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