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가 가라앉고, 우리은행 창립 110주년 기념으로 분주한 이종휘 행장이 시간을 쪼개 저소득 아동 지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가위 맞아 '사랑의 송편 나눔'
이 행장은 29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가정 자녀 및 독거 노인 50여명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으로 초청,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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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독거 노인과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이종휘 은행장 등 우리은행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다가오는 한가위의 풍성하고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우리은행측은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어린이용 한복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증 모아 저소득 어린이 환자 쾌유 기원하기도
이 행장의 저소득층 어린이 관심은 헌혈운동으로도 이어진 바 있다. 이 행장은 박상권 우리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본점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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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촌 맺기 통해 지속적 지원도
우리은행 임직원이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 행보는 지속적인 결연활동으로 이어지고도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일촌 맺기'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선정된 전국 각지 10개의 지역아동센터(서울, 경기, 강원, 부산, 대전, 충북, 광주, 전북, 경북, 경남 각 1곳)에 임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매달 100만원씩 1년간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 봉사 활동에 나선다.
이렇게 우리은행이 결연 지속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이 행장의 관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 자신이 지난 8월 저소득층 아동 초청 물놀이 초청 행사를 연 기회에, 일부 아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학원교육비 지원 등을 그 자리에서 약속하는 등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속적 지원에 관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8년 6월 행장 지명 이래 지속적인 봉사 행보를 펴고 있는 이 행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이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아 행사에는 빼놓지 않고 참석하려고 노력한다"며 이같은 행보가 끊이지 않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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