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금융지식 활용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대 소비자학과 최현자 교수와 함께 전국 25개 고등학교 2391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금융 이해력 지수(FQ)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등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평균점수는 100점 만점에 55.3점에 그쳤고, 특히, 지출과 신용 영역의 경우 50.3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돼 체계적인 신용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활동 경험이 없는 고등학생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이나 금융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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