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대출 둔화…비은행은 급증

[프라임경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비은행권의 대출은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이달 24일까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2조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6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비은행권은 9000억원으로 2000억원이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은행권의 이달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들어 가장 적게 순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은행권은 1조4000억 정도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감독당국은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자금용도 등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