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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그린파워, 이재명 "마을공동체 풍력·태양광 발전소 100개 건설할 것"…풍력발전 수주 이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5.07 15:14:55

ⓒ 금양그린파워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을공동체 풍력·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마을을 방문해 "태양광·풍력 연금을 최대한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마을풍력 발전사업을 수주해 건설중인 금양그린파워(282720)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7일 금양그린파워는 2시 49분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인구가 150명 남짓한 농촌 마을인 경기 여주시 구양리를 찾았다. 구양리는 전국 최초로 마을공동체가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운영하고, 이렇게 발생한 수익 전부를 공용 셔틀버스·식당 운영 등 주민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구양리 모델을 통해 경기도지사 시절 시도했던 '농촌기본소득'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장려가 예상된다.

실제로 이 후보는 이날 구양리 주민과 간담회에서 "전국 외곽 지역에 인구밀도가 낮은 곳은 이런 햇빛·바람 연금을 최대한 만들어야 한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경제 멘토'로 꼽히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도 "원헌드레드(100개)의 구양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구양리 같은 마을 100개를 전국에 만들겠다는 포부다.

현재 구양리에서 운영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작은말 창고(1호) △큰말 창고(2호) △체육 용지(3호) △풋살장 주차장(4호) △농지1(5호) △농지2(6호) 등 총 6개소, 997.92㎾(킬로와트) 규모다.

한편 금양그린파워는 지난해 제이윈드파워와 '광령2리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으며, 2일에는 제주 제주시 구좌읍에서 2개 마을회, 제이윈드파워와 '송당리·덕천리 마을풍력 발전사업'을 체결한 바 있다.

광령2리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광령2리, 광령1리, 고성2리 등 3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12.4MW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송당·덕천 마을풍력 발전사업은 송당리, 상도리, 하도리, 덕천리, 한동리, 종당리 등 6개 마을에서 공동 참여하는 24.8MW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며 개발뿐만 아니라 EPC와 운영유지보수(O&M)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양그린파워는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만 동백마을풍력 300억원, 한남 마을풍력 300억원, 제주수망태양광 870억원으로 총 1470억원 EPC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개별 마을풍력 사업의 인허가 추진 상황에 맞춰 추가로 수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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