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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 적당한 '알짜 미분양' 어디?

자산규모 맞춰 '역세권' 노리면 리스크 최소화

이강혁 기자 | ikh@newsprime.co.kr | 2008.11.18 13:08:25

[프라임경제] 최근 정부가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완화하는데 이어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 때 집값폭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규제들로 인해 올초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초 중대형과 중소형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 차는 185만원이었지만 10월에는 139만원으로 46만원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 하이파크 조감도.  
그러나 새 정부 들어 부동산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부자들의 관심을 모을만한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의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함에 따라 해제지역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LTV)를 통해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6억 이상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들이 투자처로 급부상 했다.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2-41번지 일대에 들어설 '보라매 e-편한세상'은 공급면적 154~265㎡ 총 386가구이다. 최근 개발계획이 확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및 여의도 금융허브지구의 신배후 주거지로서의 후광효과와 기존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호선 신림역의 더블역세권에 2017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신림선의 직접적 수혜지역이다.

동부건설의 휘경2구역 재개발아파트 '휘경센트레빌'은 지하 2층, 지상 25층 짜리 5개동에 총 297가구로 구성됐으며, 145~146㎡ 일부 세대가 남아있다. 수도권 전철 외대역과 회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좋다.

신동아건설의 일산 덕이지구 2~4블록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총 3천316가구 대단지를 자랑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가까워 일산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경의선 탄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좋은 편이다. 내년에 경의선 복선 전철화가 완성되면 탄현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20∼30분이면 가능하다.

GS건설의 경기도 소사구 송내동 '송내자이'는 총436가구 공급면적148~155㎡로 구성되어 있다. 단지 남동쪽으로 성주산이 위치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고 도보로 지하철 1호선 송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의 '가좌 한화꿈에그린'은 총 5천여 가구로 조성되는 가좌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다. 87~191㎡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0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자유로에서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며, 입주 후 즉시 매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의 인천 부평구 부개동 '푸르지오'는 총 1054가구의 대단지다. 지하2층, 지상 20~26층 12개동 규모다. 수도권 전철 부개역이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경인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뱅크 측은 "거주요건 강화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대책이 발표되면서 대출의 폭이 넓어져 서울 수도권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자신의 자산규모를 고려해 6억 이상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를 공략하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수도권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은 업종에 관계없이 신·증설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인구증가로 인한 기반시설이 늘어나는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도 관심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내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구로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해본 결과 3년 전에 비해 398만원이나 오른 1천1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격이 단 한차례도 떨어지지 않고 소폭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이미지.  

동문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공급면적 111~133㎡, 총1천210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경의선 복선화로 파주 문산에서 성산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012년에는 용산까지 50분 내 도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근에 서강대 제2캠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건설산업은 12월 중 김포시 감정동 산66의 1번지에서 100~199㎡ 1천70가구를 분양한다. 검단산업단지와 가까우며 단지 앞에는 홈플러스(김포점)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감정초등, 감정중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우남건설은 오정산업단지 인근인 시흥 능곡지구 1블록에 112㎡ 236가구를 12월 중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 15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영동고속도로(서안산IC), 서해안고속도로 및 국도 39호선 등이 지구 주변을 지나고 있다. 안산선 전철(안산역)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측은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는 실거주자들 뿐만 아니라 전세나 임대수요 또한 풍부한 곳으로 지역적으로 여러 회사들이 모여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어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이다 보니 기반시설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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