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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6G 글로벌 리더십 확보 나서

'6G 글로벌 2023' 이틀간 개최…'6G R&D 추진전략' 발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1.01 15:18:1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네트워크 주간 행사인 '모바일코리아 2023'의 일환으로 '6G 글로벌 2023'을 11월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G Global 2023의 첫날인 1일에는 모바일코리아 2023 개막식이 열린다.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 등 유공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표창이 진행된다. 

장관표창 유공자 중에는 올해 통과된 '6G 예타 사업' 기획에 기여한 김경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책임, 국내 최초로 유인용 드론과 드론 관제 센터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둔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가 있다.

또 6G 글로벌 2023에서 △6G 국제동향 △6G 국제협력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제로 3개 세션(16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6G 국제동향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의 '6G 비전 및 표준화 현황' 발표를 필두로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에서 6G 준비를 위한 우선순위와, 6G 시대의 기술과 서비스 형태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6G 국제협력 세션에서는 일본의 6G 민간단체인 B5GPC에서 '6G 연구개발(R&D)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키사이트·NI에서 'AI-Native RAN' 등 주요 6G 솔루션에 대한 강연, LG전자(066570)의 '6G 기술 비전과 국제 공동연구 활동' 소개가 이어진다. 

이어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서울대학교, 핀란드의 오울루 대학교에서 학계와 연구계 입장의 '6G 연구개발 현황' 발표 후 '6G 연구개발에서의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세 번째 국제 대규모 프로젝트 세션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CEA Leti) △일본의 일본전시전화(NTT) 등 연구기관의 발표를 통해 각 나라의 대규모 R&D 사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6G 및 5G-Advanced 기술 개발현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에서 '6G R&D 추진전략' 발표도 진행한다.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총 4407억원 규모의 6G 상용화·표준화 R&D는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6G 유선네트워크 △6G 시스템 △6G 표준화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먼저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5G에서 3.5GHz의 용량 한계와 28GHz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는 '어퍼미드 대역'(7~24GHz) 기술을 개발한다. 

모바일코어 분야에서는 하드웨어(HW) 중심에서 클라우드·SW로 전환되는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해 SW 중심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다. 

6G 유선네트워크 분야에서는 6G 프론트홀에서 전달망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초고속·대용량 광전송 시스템 및 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6G 시스템 분야에서는 사용자 단말과 6G 융합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구간, 즉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유선네트워크 구간이 6G 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돼 원활한 6G 융합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성능보장 기술을 개발한다. 

6G 유무선 핵심기술 개발 성과물이 국제표준에 연계될 수 있도록 6G 표준화도 지원한다. 올해 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6G 비전이 수립되는 것을 시작으로 2024~2025년부터 국제 산업표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산·학·연의 국제표준 활동 지원, 표준전문인력 육성 등을 전담하는 표준연구지원체계를 기술개발 조직과 별도로 운영해 효과적으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연구성과물이 6G 상용화 시기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단계마다 기술을 검증하고, 2026년에는 중간 성과물을 주요국 통신사, 제조사 등에 선보이는 'Pre-6G 기술 시연' 행사를 연다.

사업 종료 시점인 2028년에는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물의 통합시스템 시연을 추진, 6G 생태계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초기 6G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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