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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에스와이스틸텍, "연 평균 성장률 48.9%…영역 확대로 업계 선도"

총 공모금액 84억원~105억원…내달 13일 코스닥 시장 입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0.25 15:47:14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가 25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에스와이(109610) 자회사이자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25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내용 및 성과와 함께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5년에 출범한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자재 종합 회사로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물의 바닥 슬래브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쓰는 금속 가공 조립 구조재다. 합판 거푸집 공법 대비 시간·인력·공사비·건설폐기물 절감이 가능하며, 안전사고 확률도 줄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기본형 데크플레이트(TG Deck)를 비롯해 탈형(Green Deck), 단열재 일체형(Heat Deck) 등 3종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3종의 포트폴리오를 모두 확보한 업체는 국내에서는 에스와이스틸텍을 포함해 3개사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많은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기본형 데크플레이트와 달리, 탈형과 단열재 일체형의 경우엔 에스와이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진입장벽도 구축해놓은 상태다. 에스와이는 창업 초기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16.1%까지 치솟으며 2위를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등 국내 100대 건설사 중 98%를 협력업체로 확보했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는 건설사로만 보면 100%가 우리의 협력업체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에스와이의 데크플레이트 제품들. = 박기훈 기자


이러한 에스와이스틸텍의 실적은 매년 증가추세다. 설립이후 약 2440% 성장세를 달성했다. 2015년 매출액 42억원으로 출발한 에스와이스틸텍은 설립 7년 만에 매출액 1000원을 돌파, 연평균성장률(CAGR) 48.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 대비 49% 늘어난 10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에스와이스틸텍은 올해 상반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1%, 159% 성장한 634억원, 74억원을 시현했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490억원에 영업손실 약 1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타 다른 데크플레이트 기업들이 100억원대의 손실을 본 것에 비하면 크게 선방했다. 

홍 대표는 "에스와이스틸텍의 영업본부 직원 중 85% 이상이 건축·토목 공학을 전공한 인력으로 맞춤 기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업계 최고 수준의 1인당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대리점들과 유통 계약을 맺는 것도 타사와 다른 영업 방식이다. 건설사로부터 직접 수주해 납품하는 구조와 달리, 소규모 건설현장에도 공급할 수 있는 전국 각지의 대리점들과 계약을 맺어 유통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유통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자 경쟁사에서 부러워하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건설사와 오랜 기간 동안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해당 기간 동안은 원자재 가격이 올라도 기존에 계약했던 가격으로 계속 납품해야 해 손해가 발생하곤 한다"며 "하지만 단기 소규모 계약의 경우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의 영향이 거의 없어 손실 커버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방침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충주 공장 외에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을 증설해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설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월 생산량 30만㎡에서 50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내 공장 준공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는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2공장에서는 기존 제품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특허를 출원한 보데크와 장스판 데크 등도 생산할 예정이다. 보데크는 바닥 슬라브가 아닌 보에 적용 가능한 제품이며, 장스판데크는 짧은 지간을 보완하기 위해 6~8m 길이인 게 특징이다.

에스와이의 최근 분기 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 에스와이


또한 고마진의 시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공사팀을 신설하고 인원을 확충도 실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에스와이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영역도 확대한다. 관계사인 에스와이빌드에서 보유한 슬림벽돌 레일시스템의 연계 영업 등은 물론 업계 최초로 데크플레이트의 온라인 유통도 준비 중에 있다. 이밖에 철강 원자재 대량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 경쟁력도 강화한다. 

홍 대표는 "설립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는 에스와이스틸텍은 영역 확대가 가능한 것은 물론,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써 새로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언제든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지속성장 가능한 업체"라고 자신했다. 

한편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에서 70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00원~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4억원~10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며 11월1일과 2일 일반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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