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이 핵심 광물의 하나인 흑연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확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장중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0일 12시 36분 현재 크리스탈신소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44%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금일 '흑연 품목의 임시 수출 통제 조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하고 국가 안보와 이익 보호를 목적으로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출 통제에 포함되는 흑연은 고순도(순도>99.9%) , 고강도(굴곡 강도>30Mpa ), 고밀도(밀도>1.73g/㎠) 인조 흑연 재료 및 그 제품과 천연편상흑연 및 그 제품(구상화흑연, 팽창흑연 등 포함)이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흑연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흑연 광석 채굴 전문기업인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과 인수합병(M&A)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되며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크리스탈신소재는 중타이화룽흑연유한공사의 인수합병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중타이화룽 주요 관계자들이 크리스탈신소재를 실사하며 인수합병과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탈신소재와 중타이화룽은 지난 8월 첫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내년 인수합병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