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람테크놀로지의 XGSPON SoC. ⓒ 자람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자람테크놀로지(389020)에 대해 자체 개발 XGSPON(통신용 반도체)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자람테크놀로지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 감소한 36억원, 적자전환인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향 광트랜시버 매출액이 하반기로 연기된 영향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람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XGSPON 칩 양산 제품을 출시했으며, 일본 라쿠텐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자람테크놀로지의 XGSPON 스틱의 전력소모는 세계 최저 수준인 0.9W로 경쟁사보다 전력 효율이 2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키아, 화웨이 등 다수의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와 호환성 검증을 완료한 만큼 향후 고객사 확장에 유리하다"며 "자람테크놀로지는 XGSPON 시장이 이제 막 개화를 맞은 만큼 레퍼런스, 저전력, 가격 경쟁력, 기술 내재화 등 강점을 기반으로 통신 사업자들에게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