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4.72대비 15.51p(-0.6%) 하락한 2559.2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관망 심리 우세로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4.72대비 15.51p(-0.6%) 하락한 2559.2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0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53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53%), SK하이닉스(0.17%)가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2만1000원(-3.66%) 하락한 55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7%) 내린 6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1.29대비 7.4p(-0.83%) 내린 883.8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5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9.52%), JYP엔터(0.74%)가 올랐다. 에스엠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5300원(-2.97%) 떨어진 17만29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1600원(-2.87%) 내린 5만4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 흐름을 보였다"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동결)보다는 점도표 상향 조정 여부와 함께 경제전망요약(SEP)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 FOMC,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회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돼 약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통신장비(5.93%), 건강관리기술(4.27%), 손해보험(2.77%), 가스 유틸리티(2.22%),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06%)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출판(-2.37%),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3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27%), 화학(-2.09%), 소프트웨어(-2.0%)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0.3%) 오른 132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