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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상반기 1조4223억원 공급…전년比 16.5%↑

하반기 금리인하·특화상품 출시 예정…"서민금융 안전판 마련"

이유진 기자 | lyj@newsprime.co.kr | 2023.09.19 12:27:37
[프라임경제] 새희망홀씨 상반기 공급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은행권은 금리인하 등을 지속 추진해 하반기에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금리인하 등을 지속 추진해 새희망홀씨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 연합뉴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14개 은행)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1조422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1조2209억원 대비 16.5%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분기 공급실적은 7766억원으로 1분기(6457억원) 대비 20.3% 늘었다.

은행별 공급규모는 △농협 2430억원 △국민 2304억원 △하나 2105억원 △신한 2012억원 △기업 1500억원 △우리1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평균금리는 7.8%로 전년동기(7.0%) 대비 0.8%p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기준금리 인상폭(1.75%p)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1.6%를 기록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6월 새희망홀씨 공급 활성화 목적으로 운용규약을 개정했다.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소득요건이 4000만원 이하로 완화되고 대상연령은 만34세 이하로 규정해 청년 우대금리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

이에 각 은행은 운용규약 개정사항을 내규에 반영, △신규 취급금리 인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특화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강화 등 자체적인 활성화 계획을 수립·이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규고객 발굴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금리인하, 특화상품 출시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 차주 지원을 강화하여 새희망홀씨가 서민금융 안전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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