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 무주에서 '2023년 전국과학관 상생발전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국‧공‧사립 과학관 종사자 120여명이 참여해,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우수한 전시해설 기법 공유 및 특별강연을 통한 과학관 전문가로서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행사에서는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11명 과학해설사들이 '과학해설사 전문해설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해 전문지식과 능력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경연대회 심사는 청중 및 전문가들로부터 현장 평가를 진행하여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본 대회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부터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했다.

2023년 전국과학관 상생발전 워크숍에 참여한 과학관 종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과기정통부
대상을 수상한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이은영 해설사는 "흥미로운 전시해설 기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자신의 경험과 배움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해설 기법을 개발하고 공유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특별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과학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최형배 대표가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강연을 선보였다.
김경일 교수는 '심리학으로 본 과학관 고객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과학관 종사자들이 방문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과학마술사 최형배 대표가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과 창조적 사고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형배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과학마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에게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국 과학관 관계자들이 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국 과학관들이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상생발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