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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몬테네그로 대통령 만나 경제교류 성장 강조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 …'경제협력협정·전략적 협력문서' 추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9.19 08:55:48
[프라임경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야코프 밀라토비치 몬테네그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006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한 한국 기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몬테네그로 정상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에 대한 몬테네그로의 지지를 요청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협력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이 작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몬테네그로부터의 동광 수입이 전년 대비 10배 증가하는 등 양국 간 경제교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몬테네그로는 에너지 분야 협력에 특히 관심이 크다"며 "에너지원 다변화 등 관련 한국의 유수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몬테네그로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해 몬테네그로 인프라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고,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IT, 사이버 안보 분야에 대한 한국의 지원이 몬테네그로의 기술 발전 및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밀라토비치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역할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한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몬테네그로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 국가다. 그러한 차원에서 양국이 준비 중인 '경제협력협정'뿐 아니라 '전략적 협력문서'를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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