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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김태관 주무관, 토목시공기술사 합격 '화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9.19 08:48:47

김태관 주무관. ⓒ 전남도

[프라임경제] 전남도청 기술직 공무원이 주경야독으로, 기술분야 최고 자격증인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남도청에서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 파견 근무 중인 시설6급 김태관(39) 주무관. 

김 주무관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발표한 '제130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사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로 분류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가운데 기술 분야의 고시로 일컬어 지는 최고의 자격이며,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을 정도로 권위 있는 자격으로 꼽힌다.

특히 토목시공기술사는 학력과 경력 자격이 충족돼야 응시할 수 있으며, 시공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기술을 겸비하지 않고는 몇 년씩 준비해도 합격하기 힘들다는 토목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자격증이다.

김 주무관은 2011년 전라남도 무안군 공직자로 공직생활을 출발해 나주시,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 자연재난과, 감사관실 등을 거쳐, 현재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하천국 파견 근무 중으로 영산강권역 국가하천 정비 및 하천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평소 설계와 공사감독 등의 업무를 추진하며 전문적인 실무지식을 확장해야겠다고 생각한 김 주무관은 바쁜 와중에도 새벽시간과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대형 시공현장을 담은 유튜브와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주경야독하며 기술사 시험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김 주무관은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 취득으로 건설행정 전문성을 갖추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 취득으로 최고 전문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무능력을 배양하여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인내로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아내,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실력을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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