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일 보령시장, 3분기 찾아가는 읍면동장 토론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성주면 성주8리 신사택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포함 최대 1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환경피해 유발 및 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성주8리 신사택마을은 보령시가 과거 전국 석탄생산량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70년∼1980년대 시기에 광부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었으나 1990년대 초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광부들이 마을을 떠나 많은 집들이 폐가로 남아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큰 곳이다.
시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붕괴위험이 있는 오래된 건물, 폐가 등 56호를 철거한 후 부지 1만9957㎡를 매입해 그 자리에 공원·휴식 공간·주차장·공동텃밭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과 임대주택 4동(50가구)을 조성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며, 주민 교육, 소통을 위한 협의체·거버넌스 운영 사업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성주8리 정비사업을 시작한다는 기쁜 소식을 주민들게 전달하게 됐다"라며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종료된 성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2024년부터 추진할 계획인 성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연계한 성주 르네상스 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거주환경 정비와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동일 보령시장, 3분기 찾아가는 읍면동장 토론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18일 청라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읍면동장, 청라면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찾아가는 읍면동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 주요 당면현안과 지역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시민들의 걱정을 완화하고자 도와 연계해 방사능 실시간 측정 결과를 시 누리집에 공유하고 있으며, 방사능 검사장비를 직접 구매 및 활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작황이 예년만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의 일손 또한 넉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인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기 위해 고령 농업인, 일손이 부족하거나 상황이 어려운 농가주 등을 발굴해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청라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이번 가을은 읍면동에서 철저한 산불 감시활동으로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다시는 산불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긴 연휴에 대비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깔끔하고 청결한 환경 속에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주변 환경정화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