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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상승 등에 '하락'…2600선 '붕괴'

금주 미국 FOMC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주목'…원·달러 환율 전장比 1.5원↓

조송원 기자 | csw@newsprime.co.kr | 2023.09.18 16:34:14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1.28대비 26.56p(-1.02%) 하락한 2574.7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반도체주 약세, 외국인 매물 출회 등의 하방 압력으로 2600선이 붕괴됐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1.28대비 26.56p(-1.02%) 하락한 2574.7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3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3.25%), 삼성바이오로직스(0.14%)가 올랐다.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8000원(-3.49%) 하락한 22만1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00원(-2.5%) 내린 7만2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9.03대비 7.74p(-0.86%) 내린 891.2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4억원,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알테오젠(7.48%), 에코프로(1.01%), HLB(0.47%), 포스코DX(0.18%)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내렸다.

특히 엘엔에프는 전장 대비 5900원(-3.04%) 떨어진 18만8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장 대비 3600원(-1.98%) 내린 17만8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반도체주 약세, 외국인 매물 출회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하락했다"고 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동결)보다는 점도표 상향 조정 여부와 함께 경제전망요약(SEP)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회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장비(2.17%), 철강(2.14%),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1.79%), 석유와 가스(1.45%), 건축자재(1.2%)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6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3%), 판매업체(-2.09%), 다각화된 소비자서비스(-2.02%), 전자제품(-1.73%)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0.11%) 내린 1324.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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