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8일 휴온스(243070)에 대해 리도카인 수출 증가에 따른 전사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휴온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1% 늘어난 1405억원, 767.1% 성장한 176억원이다. 이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매출이 증가하고 미국향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리도카인 미국 수출 부문 영업이익률은 국내 판가보다 훨씬 높고 판관비 비중이 낮아 회사의 평균 영업이익률 보다 훨씬 높다. 최소 20% 내외는 될 것"이라며 "리도카인 수출이 증가하면 전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휴온스가 국내에서 경쟁력과 매출비중이 높은 부문은 치과용 리도카인"이라며 "현재 앰플·바이알형 리도카인을 이어서 향후 치과용 리도카인이 미국시장에도 진출한다면 매출 성장 모멘텀이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휴온스는 미국 리도카인 시장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만약 리도카인 품목이 미국 국소 마취 시장에 이어서 치과 부문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다면 성장 잠재력이 좀 더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 수출성장 잠재력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주가 밸류에이션에서 추가적인 프리미엄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장기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 현시점에서 매수 후 보유가 적절한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