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양극재 설비 및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강원에너지(114190)는 포스코퓨처엠(003670)이 2025년 준공 예정인 포항 2단계 공장 건립에 53억원 규모의 탈철기(Electro Magnetic Filter)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탈철기는 배터리 화재 위험성을 높이고 성능을 낮추는 등 심각한 영향을 주는 철 등의 자성이물을 걸러 주는 핵심 공정 장비이다.
유승주 강원에너지 대표는 "강원에너지는 자체 보유 특허를 통한 새로운 방식의 탈철기의 개발로 기술혁신을 이뤄냈다"며 "당사는 이번에 납품하는 탈철기와 기존 자체 제작 중인 설비들과 연계해 양극재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품질의 균질화와 생산의 효율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에너지는 시장과 고객의 상황에 맞추어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설비 제작라인을 갖추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고객사 비즈니스 성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양극재 시장을 겨냥해 이차전지 분야의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설비를 개발해 한국 이차전지 시장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에너지의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은 경주 공장에 강원에너지가 자체 설계·제작한 설비로 공장라인을 건설, 현재 무수수산화리튬을 생산을 위해 공장 가동 중이다.
또한 충분한 수요 대응을 위해 공장 내 추가 라인을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이솔루션은 유수수산화리튬, 무수수산화리튬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원화해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으며 무수수수산화리튬 공정 시스템은 특허로 출원·등록이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