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EDR' 패키지 ⓒ 지니언스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EDR의 금융권 도입이 본격화되고 클라우드 NAC의 고객사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들의 NAC 확대 수요, EDR 신규 도입 수요 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NAC와 선제적 위협탐지 및 감염경로 분석이 가능한 EDR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1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공·민간 매출 비중은 각각 52%, 48% 수준으로 민간 시장 매출비중이 커지며 산업별 균등한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백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1위 NAC 솔루션 사업자"라며 "NAC 시장이 성장하며 국가기관과 기업의 NAC 투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IT 인력증가, 단말기 다양화, 재택근무 확대 등의 시장 상황에 더불어 NAC 매출의 지속 성장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NAC 솔루션은 24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의 NAC 설치 확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고객사 수 증가추이를 뛰어넘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최근 구독형 모델인 클라우드 NAC 제품을 선보이며 중소기업, 글로벌 기업까지 고객사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EDR 매출비중은 10% 내외로 추정되지만, 2017년 EDR 솔루션 출시 이후 판매가 본격화되며 두 사업부문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EDR 고객사는 139개사로 국내 최다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나라장터 기준 8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민간, 공공 모두 1위 사업자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9년 코로나로 인해 EDR 등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IT 투자가 지연됐다"며 "현재 공공, 민간 모두 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EDR 고객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