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8일 아바코(083930)에 대해 수주 모멘텀 본격화로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내년 아바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43.6% 증가한 2989억원, 157.3% 늘어난 265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황 회복 영향이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아바코는 단일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금액은 66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2173억원의 30.6%다"라며 "계약 상대방은 얼티엄셀즈으로, 계약 종료일은 2025년 2월28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바코는 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2차전지 신규수주액과 수주잔고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올해 신규수주액의 대부분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고마진의 디스플레이스 장비 업황이 올해보다 회복하면 실적 성장성도 더욱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