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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연동 코픽스 따라 등락 예정 …신잔액 코픽스 0.06%p↑

신규취급액 코픽스 0.03%↓ "코픽스 특징 이해한 뒤 대출 상품 선택 필요"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9.15 17:06:55
[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본금리가 어떤 코픽스에 연동됐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해졌다. 변동금리에 연동된 코픽스가 지난달 기준별로 등락이 달랐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달 기준 3.66%로 지난 7월에 비해 0.03%p 낮아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6%p 오른 3.27%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 8월 코픽스 공시. ⓒ 은행연합회


앞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3.69%) 0.01%p 낮아진 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면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단 한번도 멈추지 않고 연속 상승 중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에서 예·적금 상품, 채권 등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가중평균 방식으로 나타낸 지수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를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총 3가지 기준으로 공시한다. 이들 기준은 자금조달에 사용된 상품과 반영 시기에 따라 구분된다. 

이들 코픽스는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기본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잔액기준은 지난 2019년 신잔액기준의 등장 이후 신규 상품 금리 산출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게 은행연합회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당장 내일부터 코픽스에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금융소비자는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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