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2.89대비 28.39p(1.1%) 상승한 2601.2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사자'로 1개월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2.89대비 28.39p(1.1%) 상승한 2601.2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1조652억원, 4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51%)만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3만1000원(5.61%) 치솟은 58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00원(0.42%) 오른 7만2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99.47대비 0.44p(-0.05%) 내린 899.0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3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포스코DX(2.02%), 엘앤에프(2.65%), 알테오젠(4.64%)이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1만6800원(-8.46%) 떨어진 18만18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4000원(-2.87%) 밀린 13만5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시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해운사(5.12%), 철강(4.99%), 은행(2.96%), 전자제품(2.75%), 손해보험(2.66%)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호텔, 레스토랑, 레저(-3.42%), 건강관리기술(-2.39%), 레저용 장비와 제품(-1.63%), 전기 유틸리티(-1.31%), 판매업체(-1.24%)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로 약 1개월 만에 2600선 탈환했다"며 "전일에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 영향에 기관의 현물 순매수세도 확대돼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원(0.02%)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