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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보다] 명실상부 '1군 브랜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완판 흥행 이어갈까

수려한 미래 가치와 상품성…다소 아쉬운 분양가‧인프라 숙제

전훈식‧선우영 기자 | chs‧swy@newsprime.co.kr | 2023.09.03 14:36:40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견본주택을 오픈, 분양 체제에 돌입했다. = 전훈식 기자


[프라임경제] 서울 상도동 '핵심'으로 거듭날 대우건설(047040)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오픈, 분양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상도 첫 '푸르지오' 적용 단지인 동시에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개발들로 인한 수혜도 기대되는 만큼 무궁무진한 미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 11구역' 재개발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하지만 때 아닌 토지 분쟁을 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다행히 시행사가 토지 전체를 매입하면서 정상화에 돌입, 마침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조합이 없는 '전 세대 일반 분양(후분양)'이라는 점에서 높은 사업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가 들어서는 상도동 일대는 인근 신통기획을 추진 중인 '상도 14‧15구역(5000여세대)'은 물론, 노량진‧흑석 뉴타운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나아가 서부선(2029년 개통 예정)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2024년 완공 예정) 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만큼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상도동 최초 '푸르지오' 개발 수혜 가득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상도역을 아우르고 있다. 상도역에 도착하자마자 '현 대장주' 롯데캐슬 파크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번 출구 근처 동작08번 버스를 이용하면, 완공을 앞두고 수려한 풍채를 자랑하는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목격할 수 있다. 

사업지는 여전히 공사 작업이 한창이다. 고즈넉한 사업지 일대 공인중개소에는 푸르지오 클라베뉴 관심 고객으로 추정되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푸르지오 클라베뉴 건설 현장. = 선우영 기자


현재 상도 주민은 물론, 서울 시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 일원에 전용 59~84㎡ 총 771세대로 조성되며, 전 세대 일반 분양된다. 

'후분양 방식'은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시점에 청약을 진행한다. 대략적 골조를 파악 후 분양하는 만큼 최근 논란이 한창인 '부실시공' 발생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 첫 '푸르지오'인 만큼 우수한 상품 설계를 적용해 견본주택 예비 수요자 니즈를 충족했다. 

단지는 우선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은 '친환경 주거 아파트'로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보행녹도를 설치해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했으며,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주차장 설계로 편리한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전용 74㎡ 이상은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74㎡A‧84㎡A(일부 세대)의 경우에 개방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시니어클럽 △독서실 등이 조성되며, 독서와 휴식을 즐기는 '그리너리 스튜디오'도 들어선다.

그린 파티오와 생태연못 등 조경은 물론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넉넉한 주차 공간(세대 당 1.22대) 설계로 세심함도 놓치지 않고 있다. 

견본주택에 전시된 푸르지오 클라베뉴 모형. = 전훈식 기자


이런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 소식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던 건 다름 아닌 준수한 학군과 교통, 무엇보다 상도동 일대 높은 미래 가치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 설명이다.

우선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상도역이 위치해 강남‧용산 접근성은 물론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차량을 통한 △상도터널 △한강대교 △올림픽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상도초가 자리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신상도초‧국사봉중‧당곡중‧장승중‧당곡고 등 다수 학교가 밀집했으며, 동작도서관과 약수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부선 경전철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개발 등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무엇보다 인근 상도 14‧15구역이 신통기획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대 혁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아쉬운 인프라‧분양가…개발 호재‧상품성 극복

일부 수요자들은 단지 위치에 따른 다소 아쉬운 교통과 주변 환경을 우려하기도 했다.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장승배기역‧상도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결코 역세권 입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단지 주변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동시에 좁은 골목과 높은 경사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이에 따른 정비도 시급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변 생활 인프라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장승배기역까지 700m 수준으로 결코 멀지 않다는 설명이다. 주변 환경의 경우 상도 14‧15구역 등 곳곳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개선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특히 서부선은 단지 바로 옆에 정차할 예정으로 '역세권'으로 거듭나기 충분하며, 이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푸르지오 클라베뉴 공사 현장 일대 거리. = 선우영 기자


이런 푸르지오 클라베뉴 평균 분양가는 3963만원(3.3㎡ 당)이다. △전용 59㎡ 최고 10억3108만원 △74㎡ 최고 12억6476만원 △84㎡ 최고 13억9393만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분양가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도 첫 '푸르지오' 브랜드 적용을 비롯해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는 '후분양 단지'인 점을 고려할시 적절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개발 수혜 가치를 감안한다면 구매 이유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후분양의 경우 사전 사업비 조달에 따른 이자 등 문제로 선분양 보다 높은 분양가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라며 "통상 유상으로 제공되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등 옵션을 기본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9월12일이다. 이후 25일~27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입주는 2024년 3월이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   

과연 포문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풍부한 미래 가치를 필두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상도 대표 단지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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