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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재' 웹젠, 영업익 118억원…전년比 53%↓

'라그나돌' 국내 출시와 서브컬처·MMORPG 등 자체 개발 늘릴 예정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8.08 17:22:33
[프라임경제] 웹젠(06908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4억원, 영업익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93%, 53.78%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웹젠은 실적 반등을 위해 하반기 3개 이상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먼저 지난 2021년 일본에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 '라그나돌'을 국내서 선보인다. 국내 출시를 위해 그람스와 협업, 한국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웹진 2023년 2분기 실적. ⓒ 웹젠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도 실적 반등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킹넷'과 공동제작한 게임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국서비스 버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은 웹젠의 새로운 시도로,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르모어: 인페스티드킹덤'은 웹젠이 그간 시도하지 않던 인디게임 사업영역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젠에 따르면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자체 개발 게임들을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 웹젠


그 중 서브컬처 게임(수집형RPG)장르 '프로젝트W'가 가장 빠르게 개발 중에 있다. 웹젠 측은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수집형RPG'를 개발 목표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개발사 '웹젠노바'는 해외 시장 진출까지 포함해 여러 사업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정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웹젠레드스타'는 '뮤IP'를 활용해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레드코어'도 언리얼엔진5 기반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의 대표이사는 "사업비용 효율화 등 내실경영을 유지하고, 우수 개발사를 찾아 기술·개발에 투자하면서 국내 게임사업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대응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실적반등과 게임사업 영역 확대의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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