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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AI 소프트웨어 주도株…"기업가치 추가 상향 가능"

"해외 시장 개방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8 08:54:22

엠로 CI. ⓒ 엠로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엠로(058970)에 대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오나인솔루션즈와 삼성에스디에스(018260)향 추가 모멘텀에 따라 기업가치가 추가 상향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순이익 872억원을 현재 가치로 할인한 660억원에 글로벌 응용 소프트웨어(ERP·CRM·SCM) 대표 기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평균인 26배를 적용해 직전 6만6000원에서 약 131.8% 상승한 1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레벨업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주도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엠로가 삼성에스디에스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개발 중인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 올해 연말 런칭 예정에 있다. 

SCM은 크게 SCP(Supply Chain Planning), 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SCE(Supply Chain Execution)로 구분된다. 각 시장에서 오나인솔루션즈, 엠로, 삼성에스디에스가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지금까지 SCM 업계에서 세 가지 영역을 모두 커버하는 SaaS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독보적인 포지션"이라며 "국내 시장의 약 50배인 25조원의 SCM 시장에서 오나인솔루션즈와 삼성에스디에스의 해외 고객사를 바탕으로 빠른 침투율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부터 동사의 본격적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솔루션을 팔 수 있는 해외 시장은 열렸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시에 국내에서도 오나인솔루션즈의 SCP 솔루션을 같이 판매할 수 있다"며 매출 인식은 오나인솔루션즈 매출에서 플랫폼 사용료와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순매출로 인식한다. 해외 매출은 증가할수록 SaaS로 잡히기에 큰 폭의 원가율 하락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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