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일이 다운로드 하기엔 귀찮고 용량만 차지한다. 이러한 '귀차니즘'을 조금 덜어주고자 기자가 대신 사용해봤다. '내손내앱(내 손으로 다운로드 하고 내가 사용해본 앱)'을 소개한다.
요즘 시간과 장소에 구매 받지 않고 간편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앱테크'가 인기다. 직업 특성상 걸어다닐 일이 많은 기자는 매일 걷는 걸음을 소득으로 바꿀 수 있는 앱인 '발로소득'을 사용해 봤다.

걷기만 해도 소득이 되는 앱 '발로소득'. ⓒ 앱스토어 캡처
발로소득은 1000걸음당 코인을 3개를 적립해 준다. 앱 상단 코인 버튼을 눌러야 적립이 된다. 모은 코인으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1000걸음당 코인 3개를 적립해 준다. ⓒ 발로소득 앱 화면 캡처
챌린지에 참여하면 더 많은 코인을 모을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일상 지원금 3000포인트를 지급해 주는데, 챌린지 1개당 참여비는 1000포인트다. 일상 지원금으로 챌린지 3개에 참여할 수 있다.
만약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무료로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링크를 공유하면 된다.
다만 본인 공유, 1명에게 여러 번 공유는 불가하다. 챌린지 욕심이 난 기자는 친구에게 링크를 공유했는데 예전에 '애니팡' 하트를 보낼 때와 같은 민망함을 오랜만에 느꼈다.

챌린지에 참여하면 코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발로소득 앱 화면 캡처
챌린지는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물 한 잔 인증 △5000보 걷기 △비타민 섭취 인증 △음악 한 곡 듣기 등 단순한 인증 미션이다.
챌린지 1개 성공 시 보상은 최대 1000코인이다. 특히 신규 전용 챌린지 보상이 1000코인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아침 기상 인증 챌린지에 참여했을 때 보상으로 기존 회원은 400코인을 주지만, 신규 회원은 1000코인을 준다.

같은 챌린지라도 신규 회원은 더 많은 코인을 준다. ⓒ 발로소득 앱 화면 캡처
일주일간 발로소득 앱을 사용한 기자는 2806코인을 모았다. 이 중 앱을 추천한 친구 추천 코드를 입력해서 받은 코인이 1000코인이다. 챌린지와 걷기를 통해 모은 코인은 1806코인이다.
하단에 '구매'를 누르면 모은 코인으로 편의점, 카페, 빵집 등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기프티콘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 발로소득 앱 화면 캡처
다만 코인으로 구매 시 수수료가 붙어 정가보다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 정가가 4500원인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Tall사이즈'를 6429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1000원당 약 42%의 수수료가 붙는 셈이다.
하단에 '혜택'을 누르면 '보너스 봉투 열기'가 뜨는데 보너스 봉투 개봉 시 20코인이 차감된다. 꽝 없는 100% 당첨이고, 최대 1만코인을 받을 수 있다.
기자의 점수: ★★★★☆
기자의 한줄평: 앱테크도 부지런해야 돈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