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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 子, 코스모신소재와 280억원 규모 이차전지 설비 납품 계약

총 11개 라인에 제트밀, 탈철기 등 공급 "전기 히터 건조기도 추가 납품 예정"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2 13:36:07

ⓒ 강원에너지


[프라임경제] 강원에너지(114190)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이 코스모신소재(005070)향 280억원 규모의 양극재 제조공정설비수주 계약에 성공했다.

강원이솔루션은 글로벌 양극재 업체인 코스모신소재의 2개 프로젝트 대상으로 총 11개 라인에 제트밀, 탈철기 등 280억원 규모의 설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코스모신소재와의 수주를 통해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설비 납품에 있어 국내외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설비 중 제트밀은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이 공동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신뢰도가 높다. 

강원이솔루션은 추후 전기 히터 건조기도 코스모신소재와 추가로 납품 계약이 예정 중이라 설명했다. 양극재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로 꼽히는 전기 히터건조기는 강원에너지의 오랜 열관리 플랜트 기술이 접목된 핵심 설비이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강원에너지는 전기히터 건조기의 특허를 토대로 미래 이차전지 시장에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예상되는 이차전지 핵심 설비의 꾸준한 수주와 무수수산화리튬 사업을 통해서 향후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양극재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이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사업의 추가적인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강원이솔루션의 경주공장에서는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설비를 도입해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가동을 시작했고, 앞으로 기대되는 무수수산화리튬의 수요에 맞춰 연간 2만톤 캐파(CAPA)의 생산 라인을 갖추기 위해 설비 라인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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