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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올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에 실적 증가 전망

"고객사 3나노미터 GAA 공정에 동사 개발 식각액 사용…내년부터 수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30 08:48:39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30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밸류에이션 기준년도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고객사의 3나노미터(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에 동사가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되는 만큼, 양산화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솔브레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솔브레인의 올해 2분기 고객사의 감산이 본격화되며 그에 따른 영향이 지난 1분기보다 더 심화되면서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또한 디스플레이도 업황이 좋지 않아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바라봤다. 

도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황이 반등하지 않아 TG(Thin Glass) 매출 개선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의 상당 부분이 LCD라 고객사 캐파(Capa) 축소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대해 "최근 감산을 기점으로 일부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3D 낸드(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동사에 장기적으로 수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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