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파미셀, 배양배지 신제품 '하프세럼 DMEM' 출시

FBS 50% 비용 절감 효과 …"추가적인 성장 발판 마련할 것"

[프라임경제] 파미셀(005690)이 세포 배양배지 제품인 '하프세럼(Half-Serum™) DMEM'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29일 대한기초의학 학술대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파미셀이 특허 출원한 배양 배지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하프세럼 DMEM은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에서 생산한 원료의약물질을 첨가했다. 해당 제품은 FBS 사용량을 50% 감소시키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배양 효과를 발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FBS(Fetal Bovine Serum, 소태아혈청)는 세포 배양배지에 필수 성분으로 높은 함량의 배아 성장 촉진 인자를 갖고 있고 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촉진하며 필요한 영양소와 성장 인자를 공급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세포 배양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되는 요소다.

파미셀 관계자는 "항체의약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단백질 발현을 위해 대형배양기인 바이오리액터(bioreactor)에서 세포를 배양하며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FBS를 사용하고 있다"며 "하프세럼 DMEM을 사용하면 세포배양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FBS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