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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컨센서스 상회 전망…체질 개선 '속도'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93.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28 09:05:27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도 중국 화장품 매출은 성장 전환했으며 그 외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역시 세 자리 수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용품의 수출 비중 확대와 국내 전통채널 효율 개선 작업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 애경산업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8% 늘어난 1684억원, 193.8% 성장한 123억원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13억원, 종전 추정 71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화장품 채널별로 해외의 경우 지난 1~2월을 저점으로 3월의 회복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며 중국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중국 외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0.0% 상승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의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SKU 확대 및 자사몰 등의 신규 온라인 채널의 성장 기여로 인해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1%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H&B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Age20's 노블 글로우 판매 호조와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프로 포토 피니셔 블러 파우더 등 히트 아이템의 성장으로 같은 기간 55.5% 성장을 내다봤다. 

홈쇼핑의 경우 화장품 대표 브랜드 Age20's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채널로 재편되며 분기 방송 횟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 횟수 축소로 홈쇼핑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겠으나 회당 효율 개선으로 2분기 홈쇼핑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생활용품은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수출 확대 및 프리미엄 브랜드 신규 출시 영향으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상장 때부터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 되어온 높은 단일 브랜드 Age 20's 및 중국 의존도가 점차 해소되는 중"이라며 "Age 20's 브랜드 내에서는 스킨케어 라인업이 보완되고 있으며, LUNA와 생활용품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또한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뿐만 아니라 중국 외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실적으로 증명될 것"이라며 "내수에서도 저수익성 채널의 자원이 성장 채널로 재배분되며 체질 개선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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