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핑거스토리, 금강공업 '상한가'

27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7일 시간외에서는 핑거스토리(417180), 금강공업(0142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핑거스토리, 금강공업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8% 오른 5400원, 9.91% 뛴 732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핑거스토리의 상한가는 몰입형 실감콘텐츠 기업 엑스오비스와 지분인수 계약 및 '콘텐츠 공동투자 및 전시관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 평균 41%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실감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는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핑거스토리에 따르면, 공동참여한 모회사 글로벌텍스프리(204620)와 총 78억원을 투자해 엑스오비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만836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약 18%로,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금강공업의 상한가는 금일 경기도 용인에 건설된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에 참여했다는 점이 부각된 것은 물론, 해당 준공식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모듈러 공법 확산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해 시공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은 13층 높이에 총 106세대로 구성됐다. 여기에 금강공업은 모듈러 제작사로 참여했다.

특히 원 장관은 "금일 열린 준공식에서 산업 육성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수요를 창출해 국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모듈러 업계 지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