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금융지주 신관 전경. ⓒ KB금융지주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8일 KB금융(105560)에 대해 2분기 실적도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2분기 KB금융의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 내외로 1분기의 역성장에서 벗어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이 약 3~4bp 추가 상승하면서 그룹 순이자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비이자손익도 대규모 당기손익인식-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손익이 발생했던 1분기보다는 기타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양호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한화오션 충당금 환입이 최소 1000억원 이상 발생하면서 대손비용률도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