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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엔터, 올해 실적 하향조정에 목표가 22% '뚝'

공장 가동율 감소 영향, 2Q 영업이익 전년比 38%↓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27 07:47:55

화승엔터프라이즈 베트남공장 화승비나 전경. ⓒ 화승엔터프라이즈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7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이하 화승엔터)에 대해 올해 실적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만4000원 22% 내려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화승엔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감소한 3709억원, 38% 줄어든 16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공장 가동율이 90% 초반을 기록한 반면, 올해 2분기 공장 가동율은 80% 초반까지 줄어든 영향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승엔터는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최고경영자(CEO) 교체 이후 훼손된 브랜드 가치에 대한 빌드업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아디다스의 미국 유명 가수와 콜라보한 제품에 대한 재고 처분도 올해 연중 계속됨에 따라 당장 적극적인 발주 자체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낮은 가동율로 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화승엔터의 영업이익은 성수기인 2분기 회복 후 3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다시 소폭 줄어들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는 신제품 발주와 본격적인 생산으로 화승엔터의 가동율이 정상 수준까지 상승하며 손익 개선이 본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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