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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양호한 수주 흐름 증명…목표가 8%↑

경기 부진 불구, 2Q 영업이익 전년比 불과 2% 하락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6.27 07:45:24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2021'에 참여한 영원무역 명동 빌딩 전경. ⓒ 영원무역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으로 위력을 증명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6000원으로 8%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영원무역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조17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4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주가 증가한 영향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을 보이며 글로벌 톱(Top) 벤더사로서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3분기와 4분기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상반기 일부 먼저 선적된 물량 영향으로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능성 의류의 글로벌 구조적 수요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원무역의 최대 고객사는 VFC였으나, 지난 2022년에 룰루레몬(Lululemon)이 최대 고객사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소비 경기 둔화, 공급망 병목에 의한 과잉재고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의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톱 벤더로서 영원무역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중장기 전망이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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