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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리테일, 유통 섹터 최선호주 "차별화된 주가 상승 전망"

상대적 높은 성장률 보여…"연간 기준 하이싱글 수준 성장률 달성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16 08:56:59

CU편의점 매장 전경. ⓒ BGF리테일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유통 섹터 내에서 차별화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채널이 2019년 구매건수 레벨을 상향 돌파한 것이 유통 기업 중 주가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이유로 보고 있다"며 "유통 섹터 내 최선호 뷰(View)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유통 섹터는 시장점유율(M/S) 경쟁을 피할 수 없기에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중요한 주가의 드라이버(Driver)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2019년 대비 매출액 성장률을 보면 편의점 채널이 상위권에 있으며, 특히 편의점은 내수 산업에서 중요한 물량 기준 판매량(구매건수)가 2019년 레벨을 돌파한 유일한 채널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주식 시장에서 성장률의 변곡점 등이 중요한 경우가 많은데, 유통 섹터의 경우 절대 기준 성장률과 지속성이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라며 "동사는 편의점 채널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 하이싱글 수준의 성장률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유통 섹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주가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동사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롯데칠성 주가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롯데칠성 주가가 편의점 내에서 이익률이 높은 음료·주류 업황의 방향성을 체크하는 지표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던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달러 대비 원 강세가 나타났고, 롯데칠성 피어(PEER)인 코카콜라(Coca Cola)와 펩시코(Pepsico) 주가가 중국 경기 전망을 반영하며 반등했다"며 "따라서 롯데칠성의 주가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동사에 주는 영향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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